해바라기(Helianthus annuus)
#태양을 닮은 꽃
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께 소개할 꽃은
무더운 여름, 뜨거운 태양을 닮은 생김새를 가진
바로 해바라기입니다.
전 어릴때 햄토리 만화를 많이 보곤 했는데요.
저와 같이 햄토리를 본 적 있는 분들은
햄토리가 좋아하는 해바라기씨가 익숙하실 텐데요 ㅎㅎ
그 해바라기씨를 만드는 해바라기~
꼿꼿하게 자라는 해바라기에 관한 정보를
알아보러 출발해봅시다 ㅎㅎ
#해바라기 기본정보
해바라기의 학명은 'Helianthus annuus'입니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후 유럽에 알려졌으며
생김새때문에 태양의 꽃, 황금꽃이라고 불렸습니다.
향일화, 산자연, 조일화라고도 불리는데
해바라기라는 이름은 중국 이름인 향일규를 번역한 것으로
해를 따라 도는 것으로 오인한 것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자라는 환경을 크게 따지지 않고 어느곳에서나
잘 자라지만 그 중에서도 해가 잘 드는
양지바른 곳에서 제일 잘 자라고
높이는 2m정도로 크고 대가 곧게 자랍니다.
꽃은 8~9월에 노랗게 피고 곧게 자란 줄기 위로
하나씩 달려서 무게때문에 옆으로 쳐집니다.
해바라기씨라 말하는 열매는 10월에 익는데
달걀을 거우꼬 세운 듯한 모양을 가지고 있고
1cm정도의 크기로 겉모습은 회색 바탕에 검은 줄이 있습니다.
해바라기씨는 20~30%의 기름을 포함하고 있고
식용으로 여러가지에 활용합니다.
#해바라기 효능
해바라기씨는 부위별로 우리에게 아낌없는 자원을 준답니다.
해바라기 씨, 꽃, 수과, 줄기 모두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데요.
첫 번째, 해바라기 씨는
심장 건강에 좋은 식물성 성분인 피토스테롤이 풍부해서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에
식용으로 먹고 제과용으로도 사용합니다.
그리고 해바라기씨는 비타민E가 충부한데
이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피로감을 없애는데 도움이 되고
신경기능을 촉진시키기에 치매 예방이나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 좋고, 면역력을 향상시켜줘
몸이 질병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청소년기 아이들에게는 해바라기 씨가 딱이네요!
두 번째, 해바라기 꽃은
성분이 달고 따뜻해 감기 기운을 가라앉히는데
효과가 있어 꽃잎을 차로 끓여먹기도 합니다.
어지럼증을 약화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혈압을 내려주기도 해요.
세 번째, 해바라기의 열매인 수과는
꽃이 지고 가을철에 검게 익는데 거기에
고급지방산이 들어 있어 성인병 방지에 좋습니다.
우리가 요리할 때 많이 쓰는 식용유, '해바라기유'가 됩니다.
네 번째, 해바라기 줄기는
이뇨, 진해, 지혈 등의 효과가 있어
민간요법에서 약재로 다양하게 쓰인다고 합니다.
부작용으로는 해바라기 씨를 먹을때 작아서 막 집어먹게 되지만
은근 지방 함량이 높고 칼로리가 100g에 611kal로
적은 양에 비해 굉장히 높기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에게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점! 잊지 마시구요~
인슐린 분비를 활발하게 하기 때문에 당뇨에도 좋지 않다고 하니
당뇨환자들은 해바라기씨를 멀리하도록 합시다.
#해바라기 꽃말, 신화
해바라기의 꽃말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숭배', '그리움', '기다림' 으로 다양합니다.
꽃말만 들어도 절절한 사연이 있을 것 같은
해바라기에 관련된 그리스신화 이야기를 하나 들려드릴게요!
물의 요정이었던 클리티에가 있었습니다.
클리티에는 태양신이었던 아폴론를 너무 사랑했지만
아폴론은 클리티아에겐 관심이 없었고
바빌론의 왕이 었던 오르카모스의 딸,
레우코테아에게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클리티에는 레우코테아를 질투했고
질투심에 눈이 멀어 레우코테아의 아버지인
오르카모스 왕에게 딸이 순결을 잃었다고,
아폴론과 정을 통하고 있다는 소문을 퍼트렸습니다.
이 소문을 들은 오르카모스 왕은 딸을 추궁하고
이를 가문에 누가되는 치욕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해
딸인 레우코테아를 생매장시켜 죽입니다.
아폴론은 그 사실을 알고 큰 슬픔에 잠겼고
클리티에는 이제 아폴론이 자신을 받아줄거라 생각해
다시 자신의 마음을 전했지만 아폴론은
그녀가 레우코테아를 죽게 만든 이유라고 생각해
더욱 반감을 가지고 마음을 주기는 커녕 질색하게 됩니다.
결국 사랑을 얻지 못한 클리티에는
태양만 바라보면서 상심에 빠졌는데요.
그렇게 아무것도 먹지 않으며 9일이 지나고
다리부터 땅속으로 뿌리를 내렸고 태양을 바라보던
그녀의 얼굴은 꽃으로 변했는데 그 꽃이 해바라기였다고 합니다.
꽃으로 변해서도 태양만 바라보다가 아폰론의
태양 마차가 지나갈 때면 그걸 쫓아 고개가 돌아갔다고 합니다.
참 ㅎㅎ...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이야기네요.
본인의 사랑을 위해 죄 없는 한 사람을 죽게 만들었으니 ㅠ
그걸 알고도 본인에게 사랑이 돌아올거라 생각했나봐요.
해바라기의 꽃말과 관련된 바보같은 이야기 재밌으셨나요?ㅎㅎ
해바라기의 생김새가 저의 프로필 사진과
은근 닮은 것 같아 애정이 가는 꽃이네요 ㅎㅎ
해를 바라보며 빳빳히 든 고개가 참 멋있는 꽃!
해바라기였습니다~
장마가 지속되며 지역별로 물폭탄을 돌리는듯한 요즘인데
여러분들의 지역 모두 별 일 없으셨길 바랍니다 ㅜㅜ
다음 식물로 만나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