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물(Sedum sarmentosum)
#얼핏보면 잡초같은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의 식물 사진!
얼핏보면 이게 풀이야~ 뭐야~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돌나물입니다.
항상 여러분께 물어보는 것 같아요.
저에겐 익숙한 이 돌나물이
여러분에게도 익숙한 식물인가요?
#돌나물 기본정보
돌나물의 학명은 'Sedum sarmentosum'입니다.
돌나물은 다년생 다육식물로
돌에 살면서 번진다 하여
돌나물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됐습니다.
사람에 따라 돈나물,석상채(石上菜)로 불리기도 합니다.
돌에 딱 붙어 자라는 돌나물은
그런 모습을 닮았는지 '근면'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어요.
돌나물의 줄기는 옆으로 뻗으며
각 마디에서 뿌리가 나옵니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는 15cm 정도이지요.
잎은 보통 3개씩 돌려나고
잎자루가 없는것이 특징입니다.
꽃은 노란색으로 5~6월에 피며 지름 6∼10mm입니다.
꽃잎은 5개로 끝이 뾰족하고 꽃받침보다 깁니다.
돌나물의 효능을 알아보자면
약재로도 쓰이는 돌나물은
해열작용, 소염작용이 있어
인후염 완화, 간 보호, 황달 및
급성·만성 간염 증상 개선 등에 효과가 있어요.
또한 돌나물에 들어있는 칼슘 함량은
우유의 2배이며, 수분함량도 수박보다 많습니다.
수박을 양껏 먹는날이면 그 날은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는 날이 될 정도로
수분이 많은 과일인데 그보다 더
수분이 많다고 하니 엄청 놀랍지 않나요?
또 돌나물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며,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한 고지혈증,
피부 탄력 감소, 골다공증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C와 인산이 풍부하여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이며
섬유질이 적고 비타민 C와 인산이 덕분에
새콤한 신맛도 있어 식욕을 촉진하는
건강식품으로 요즘 각광을 받고 있다고해요.
냉이, 달래와 함께 대표적인 봄채소 중
하나인 돌나물인데요. 봄철에는 이 돌나물의
칼슘과 인, 비타민 C같은 성분들이
봄철 춘곤증을 해결해준다고 하네요!
정말 대단한 채소 돌나물이었네요 ㅎㅎ
하지만 알기만한다고 돌나물 속
영양성분들이 내 몸으로 들어오는 것은 아니죠.
먹어야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죠!
제가 돌나물을 어떻게 이용하면 좋을지
알려드릴테니 장보러갔다가
돌나물이 보인다면 한 번 구매해보세요 ㅎㅎ
#돌나물 이용법
돌나물은 꽃이 피기 전인
3~5월 사이에 어린순을 먹는다.
돌나물은 줄기의 어떤 부분을 심어도
다시 자라나기 때문에 가정에서
기르는 채소로도 좋지만 도로변이나 강변에서
자라는 돌나물은 중금속 함유량이 많아
섭취하면 몸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좋은 돌나물 고르는 법
잎의 색깔은 파릇하고 선명한 녹색 빛을 띠어야 한다.
너무 웃자란 것은 풀냄새가 강하고
질길 수 있으므로 피한다.
잎이 짧고 굵으며 만졌을 때 통통한 것이 좋다.
잎이 어리고 줄기가 연한 것이
식감이 부드러워 맛이 좋다.
줄기를 잘랐을 때 줄기의 단면에
수분감이 있는 것이 싱싱하고 좋은 돌나물이다.
또 돌나물은 수분이 많은 채소이기 때문에
많은양을 함께 담으면 짓무르기 쉬운데,
구매할 때 잎이 시들어 있거나
짓무른 상처가 보이는 등 상태가 좋지 않고
돌나물에서 냄새가 난다면 고르지 않는 것이 좋다.
◎돌나물 손질법
짓무른 잎 정도만 제거하고 체에 담아
털면서 이물질을 제거해준다.
체에 담은 채로 소금물에 2~3회
담갔다가 빼주면 특유의 풋내를 잡을 수 있다.
물에 오래 씻으면 짓무르기 때문에
짧게 씻고 손이 닿지 않게 씻어주는 것이 좋다.
돌나물을 50℃ 정도 온도의 물에 씻으면
잔류농약과 먼지의 세척이 쉬우며,
특유의 풋내도 제거할 수 있다.
돌나물은 수분이 특히 많기 때문에
초고추장 등의 양념을 미리 해두면
삼투현상에 의해 물이 많이 빠져나오므로
무침 요리를 할 경우에는 먹기 전에
양념을 버무리는 것이 좋다.
◎돌나물 보관법
돌나물은 수분이 많아서 보관할 때
신경을 써야 한다. 비닐 팩에
젖은 키친타월과 함께 돌나물을 넣어 냉장 보관하면
2~3일 정도 싱싱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냉동 보관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돌나물 요리
돌나물은 옛날부터 새싹을 따서
김치를 만드는데 쓰여온 산나물이라고 해요.
독특한 향미가 있어 주로
물김치를 담거나 초장에 묻혀 먹었다는데
육류와 잘 어울려 서로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해 주기에
고기와 먹어도 아주 찰떡궁합인 식재료입니다.
돌나물은 샐러드 채소로 사용하기도 하고,
새콤한 초고추장을 얹은 초무침,
돌나물 비빔밥, 돌나물김치, 돌나물 물김치, 돌나물 잡채 등
다양한 요리의 식재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이 중 요리방법이 간단한 돌나물 생채와
돌나물 물김치의 요리법을 알려드릴게요 ㅎㅎ
◎돌나물생채
1 - 돌나물, 간장, 고춧가루, 식초, 설탕,
다진파, 다진마늘, 깨소금, 참기름을 준비한다.
2- 돌나물을 깨끗이 다듬고 큰 잎송아리를 떼어 물에 씻어서 건져 물기를 뺀다.
3- 양념장을 만들어 돌나물과 함께 담에 키질하듯 그릇째 골고루 무친다.
◎돌나물 물김치
재료(4인분) : 돌나물300g, 소금1큰술, 파1뿌리,
마늘2쪽, 생강1톨, 다홍고추1개, 풋고추1개,
물4컵, 고운고춧가루1큰술
풀 재료 : 밀가루2큰술, 물1컵, 소금1큰술,
1- 돌나물은 깨끗이 씻어서 소금을 고루 뿌려
절였다가 물에 씻어 건져 물기를 뺀다.
2 - 밀가루를 물에 풀어서 불에 올려
풀을 쑤어서 소금간을 맞추고 식힌다.
3 - 고춧가루를 거즈에 싸서 물에 흔들어
붉은색이 우러나게 하고, 밀가루풀을 합하여
소금간을 하여 김치국물을 만든다.
4 - 파는 2cm길이로 가늘게 채 썰고,
마늘과 생강도 다듬어서 가늘게 채 썰고,
다홍고추와 풋고추는 어슷하게
채 썰어 물에 헹구어서 씨를 빼고 건진다.
5 - 김치를 담을 용기에 돌나물을 깔고
채고명을 뿌리고, 다시 돌나물을 놓고
채고명을 얹어서 김치국물을 붓고
뚜껑을 덮어서 하루쯤 익혀서 차게 보관한다.